오뜨 꾸뛰르(haute couture)란?

오뜨 꾸뛰르(haute couture)라는 말을 한 번도 들어보지 못한 사람은 없겠지만 오뜨 꾸뛰르가 정확히 무엇인지는 잘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흔히 복잡한 옷이나 예술적인 옷 등을 보면 오뜨 꾸뛰르라는 말을 쓰거나 오뜨 꾸뛰르 같다는 말을 사용하기도 하는데 오뜨꾸뛰르는 엄격한 기준을 통과한 몇몇 브랜드만이 이름 붙일 수 있는 단어이며, 이 자격을 가지고 있는 브랜드는 전 세계에 몇 개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오뜨 꾸뛰르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오뜨 꾸뛰르(haute couture) 오뜨 꾸뛰르는 프랑스어로 고급 재봉, 또는 고급 맞춤복을 의미하지만 단순히 화려한, 고급스럽다고 해서 오뜨 꾸뛰르라고 말하는 것은 아니며 매우 엄격한 기준에 따라서 제작된 의상을 의미합니다. 오뜨 꾸뛰르의 기원 찰스 워스(Charles Worth)는 영국 출신 디자이너로 1858년, 파리로 건너와 Rue de la Paix에 House of Worth라는 최초의 파리지앵 꾸뛰르 하우스를 오픈합니다. 디자이너가 자신의 이름을 내 걸었던 최초의 패션 하우스였던 House of Worth의 의상은 당시의 왕족들과 귀족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게 됩니다. 찰스 워스는 그동안은 고객의 요청으로 단순히 의상을 제작하는 것이었던 시스템을 이어받지 않고 디자이너가 주도적으로 디자인을 제시하였고 패션쇼 형식의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직접 의상을 선보였는데 이러한 그의 컬렉션을 통해 고객들은 본인이 원하는 의상을 선택할 수 있게 됩니다. 이것이 현재의 오뜨 꾸뛰르 패션쇼의 시작입니다. 사진 : 하우스 오브 워스(좌) 워스가 디자인한 오스트리아 황후의 궁정 갈라 드레스(우) 오뜨 꾸뛰르 인증 기준 1910년 파리의상조합이 창설되었고 프랑스 정부는 1954년 법적 명칭으로 오뜨 꾸뛰르를 보호하기 시작합니다. 오뜨 꾸뛰르 라벨을 자신의 컬렉션에 붙이기 위해서는 Chambre Syndicale de la Haute Couture...